
게임 업계의 강자 넷마블이 자체 지식재산권(IP) 매출 확대와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올해 1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부 마켓에 내는 수수료를 줄이며 '내실 있는 성장'을 증명했습니다. 넷마블은 7일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517억 원, 영업이익 53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지난 2월 보유 중인 하이브 주식 매각 효과가 반영되며 전년 대비 163% 폭증한 2,109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비용 효율화입니다.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가 전년 대비 47.3%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영업비용 증가폭은 4.2%로 억제했습니다. 특히 매출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 마켓에 지급하는 수수료는 전년 대비 8.3% 줄어든 2,00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매출은 늘었지만 지급수수료는 오히려 줄어든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성"이라며 자체 IP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인건비 또한 인력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하며 효율화에 힘을 보탰습니다.
넷마블의 글로벌 경쟁력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1분기 해외 매출은 5,122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79%를 차지했습니다. 장르별로는 캐주얼 게임(40%)과 RPG(37%)가 주축을 이뤘으며, 특히 잭팟월드, 랏차슬롯, 캐시프렌지 등 해외 소셜 카지노 3종이 각각 8%의 매출 비중을 기록하며 탄탄한 캐시카우 역할을 했습니다. 3월 말 출시된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짧은 반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각각 3%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