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코오 산장 가기 전에 가미코치에서 찍은 사진
일본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가 사람 장난 아님

곰 조심 관련 내용
대충 소리 지르지 말고 정면 응시하면서 뒷걸음질 쳐라
북알프스에는 곰이 살 것 같아서 잔뜩 쫄았음
관련 표지판도 엄청 봐서


일본 자연은 진짜 이쁘다

아무튼 오후 1시 반에 가미코치에서 출발함

도착하니 오후 4시정도 평지길이라 빨리 도착했음

여긴 체크인 카운터
카운터 보시는 분이 영어 네거티브로 하는 수준이셔서 수월했음

산장에서 샤워된다고 해서 샤워하고 밥 먹으러 옴
저녁은 나름 알찼음
난 일본 된장국이 참 맛있더라
앞 사람은 한국인인데 발음 듣고 한국인이냐 물어보니까 맞다고해서 얘기나누고 다음날 야리가다케 가기로 함

맥주는 2캔씩만 마신 듯

다음날 새벽 5시에 야라사와 롯지 지나서 야리가다케 산장 가는 중
요코오에서 만난 한국인 분께선 늦게 출발한다 하셨고 서로 페이스도 다를테니 오케이 함
여기만 돌 색깔이 유난히 다르더라

한 5분 더 올라갔나? 슬슬 설산 느낌나기 시작함

좀만 더 올라가니 여기서부터는 크램폰 신었음

저 빨간색은 오색 호텔에서 묵을 때 공짜로 받은건데 요긴하게 사용하는 중

하늘 구름 한 점 없고 새파랗더라
ㄹㅇ 미쳤음

그것보다 아침도 안 먹고 올라서 그런가 봉크 와서 어지럽더라
작정하고 자리 깔고 탄수화물이랑 아몬드 같은 거 다 쑤셔넣고 다시 올라감

멀리서도 독보적인 야리가다케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바로 뒤도니까 후지산 보임
입국하고 후지산 갔던 때 빼고는 날 다 좋아서 행복했음

마지막 야리산장 아래
여기 급경사 미쳐서 체력 갈림

7시간만에 요코오 산장에서 겨우 야리가다케 산장 도착함
잔설기라 진짜 쉽지 않더라
10보 전진하면 바닥이 불안정해서 2~3보는 밀리는 느낌에 발 다 빠져서 빼면서 움직인다고 체력 엄청 들더라
아무튼 야리 산장 도착해서 체크인 하고 바로 정상 공격하러 감

다행히 발판 쪽에는 눈이 없어서 크램폰 안 신고 올라감


경사가 가파르긴한데 난 가벼운 편이라 할만하더라


캬 뷰 좋다

정상 인증 해주고

다행히 요코오에서 만난 한국인도 야리가다케 산장 도착함
3시 반쯤 도착했는데 난 솔직히 못 오실 줄 알았음
크램폰 없이 아이젠만 가지고 오심 ㄷㄷ 인자강이셨음

다음 날 4시 반쯤 일어남
형님 정상 올라가신다길래 헬멧 빌려드림

그런데 좀 심심해서 나도 같이 올라가기로 함

가팔라 보이지만 생각보다 할만함

저기 가운데 후지산임
아침에도 잘 보이더라

정상에서 찍은 야리 산장
빠르게 내려가기로 함

아무튼 하산은 눈 썰매지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
경사도 너무 가팔라서 처음엔 구름

어?… 형님?

아무튼 눈썰매 적응하고는 같이 즐기면서 3시간 이상 하산할 거리 1시간도 안 돼서 컷함

마지막 요코오 산장
여기서 형이랑 빠이하고 난 오쿠호다케로 향했음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었음
잔설기라 체력이 엄청 갈렸지만 정상 부분은 쉬웠고 경치도 이쁘고 최고임
하산할 때는 눈썰매 가능해서 그런가 너무 재밌게 즐겼다
옷은 다 젖었지만 재밌었으니 됐다
긴 글 봐줘서 다들 고마워